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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웨스트브룩: Russell Westbrook/당신이 모르는 러셀 웨스트브룩 시리즈

[2] 지독한 연습 벌레, 러셀 웨스트브룩 - 훈련편(1)

by Thunderball 2021. 7. 17.

*The Athletic의 Fred Katz가(*이전 OKC 커버, 현재 워싱턴 커버) 러스에 대해 쓴 기사를 따와 축약 번역한 글입니다. https://theathletic.com/2581730/2021/05/13/russell-westbrooks-seek-and-destroy-mentality-fuels-his-competitiveness-and-tenacity/?source=user_shared_article

 

Russell Westbrook's 'seek-and-destroy' mentality fuels his competitiveness and tenacity

Wizards guard Russell Westbrook's 'seek-and-destroy' mentality fuels his competitiveness and tenacity.

theathletic.com

 

- 당신이 모르는 러셀 웨스트브룩 시리즈 -
1편 : 러셀 웨스트브룩은 철강왕이라는 착각 - 아파도 경기는 뛰는 NBA 선수
2편 : 지독한 연습 벌레, 러셀 웨스트브룩 - 훈련편(1)
3편 : 쪼잔한 승부욕이 러셀 웨스트브룩을 만들었다.(Feat. 카메론 페인, 듀란트) - 훈련편 (2)
4편 : OKC에선 러셀 웨스트브룩이 법(?)이었다. - 루틴 집착러(feat. 케빈 듀란트, 카메론 페인)
5편 : 러셀 웨스트브룩은 미친 게 아니다? 그의 또 다른 자아 - Alter Ego


- 러스가 워싱턴에 온 후, 2년차 루이 하치무라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데는 일주일이 채 걸리지 않았다. 러스는 경기를 뛰는 하치무라의 주저함을 알아차렸고 그 모습을 없애고 싶었다. 그 즉시!

- 러스는 이미 트레이닝 캠프 내내 하치무라를 달달 볶았고 첫 시범경기 내내 하치무라를 도발하기도 했었다. 러스가 계속해서 하치무라를 ‘bad motherfucker”라고 부르기 시작하자 그 에너지는 튀기 시작했고 몇 포제션 후, 하치무라는 강렬한 덩크를 성공했다.

- 하치무라가 시즌 내내 ‘러스가 자신을 더 공격적인 선수로 바꿨다’라고 말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 (*실제로 시즌 내내 인터뷰에서 브래들리 빌과 러스는 루이 하치무라에게 가장 큰 기대를 갖고 있었다. )

https://youtu.be/ulZNluFEtw0

 


- 러셀 웨스트브룩의 모든 훈련 일화는 이런 식이다.-


- 비디오 코디네이터들은 연습때 자신들이 러스를 수비하게되면, 러스가 얼마나 그들을 혹독하게 대했는지에 대해 웃곤한다. 러스는 그들을 마치 선수처럼 대했고 그들에게 트래쉬 토크도 할 것이다. 운이 좋아서 당신이 러스의 공을 빼앗게 된다면 러스는 다음 플레이에서 어깨로 얼굴을 박아버릴 거라고 말 할 것이다.

- 연습때 코치나 스태프들이 러스를 수비하게 될 때 러스의 모습을 두고 종종 ‘파괴’나 ‘자비’라는 단어로 표현돼 왔다. 말 그대로 러스는 모든 것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 러스를 많이 상대한, 전 OKC 스태프는 연습때조차 몰아치는 그의 모습이 그를 훌륭하게 만들었다고 말한다. 러스는 자신을 상대해준 스태프들에게 고마워했었고 2012년 NBA 파이널에 가게 됐을 때, 러스는 자기가 받은 보너스 중 상당한 금액을 그 스태프들에게 주기도 했었다.

📌 러셀 웨스트브룩의 리더십과 그의 영향에 대해 말하는 동료들 https://youtu.be/PREXEcygPh8


- 프레스티가 러스를 묘사할 때 가장 애용하는 단어가 있다. Persistence(포기할 줄 모르는 끈기)!!
- 러스는 대학에 갈 때만 해도 높은 점수를 받던 선수가 아니었다. 1학년 때는 거의 경기에 뛰지를 못했지만 OKC가 그를 4순위로 드래프트 했을 땐 사람들은 그 사실을 수긍했었다.

- 프레스티 왈 “오클라호마 사람들은 쉽게 러스와 동질감을 가졌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러스가 그간 보여준 행보 때문에 말이죠. 아마 많은 사람들은 이곳(OKC)에 NBA 팀이 들어서질 않을 도시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러스가 NBA 선수가 되지 못할 거라는 여겨졌던 것처럼요.”

“그는 ,오클라호마에 존재해 왔던, 끈기와 마음가짐을 보여줬었고 그래서 이곳 사람들이 그를 고마워하게 됐습니다. 그게 러스가 이곳에서 사랑을 받게 된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 *러스에 대한 프레스티의 애정은 아래 짤과 영상 소개로 갈음하겠다)

https://youtu.be/RglLLqmIOPo



- 2008년 여름, 프리 드래프트를 하는 동안, 러스는 열심히 몸을 풀었었고 그 모습을 본 스캇 브룩스는(*당시 어시턴트 코치) 러스가 일정을 다 마치지 못할까봐 걱정을 했었다. 브룩스 왈 “전 마치 ‘이런 젠장!’이라는 생각이었습니다. 러스는 시속 100마일로 연습에 임하고 있었고 2번째 드릴 후에 러스가 죽을 것 같았거든요.”

- 결론적으로, 브룩스야말로 자신에 대해 더 걱정을 했어야 했다.

- 10분 후에 있었던 클로즈 아웃 연습에서 러스는 기어를 더 올렸고 그 모습은 심플했다. 러스가 공을 받으면 브룩스는 수비자로서 러스에게 클로즈 아웃을 해야했고 러스는 돌파를 시도하며 그에 맞는 반응을 보여주면 됐었다.

- 이후, OKC의 감독이었던 스캇 브룩스는 워싱턴에서 다시 감독으로서 러스를 만나게 됐고 그는 러스를 테스트하길 바랐다. 브룩스가 러스에게 파울을 하자 러스는 브룩스를 파고 들었고 마무리를 해냈다. 다음 턴에서 브룩스는 더 거칠게 러스를 대했었고 러스는 더 공격적으로 임하기 시작했다.

- 브룩스 왈 “러스는 내 팔을 뜯어내려고 했어요. 그래서 ‘진정 좀 하자 이놈아’라고 했죠. 전 이 45분 간의 연습을 한번에 끝내고 싶었습니다...”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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