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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독일 - 프랑크푸르트

독일(2) - 프랑크푸르트를 향한 11시간의 비행

by Thunderball 2021. 11. 11.


- 저 멀리 보이는 루프트한자 비행기. 난 코로나 때문에 경유보단 직항을 선택했다. 그래서 약 11시간 정도의 비행이 예정됐었고

이제 막 이륙해 인천을 벗어난 비행기


- 첫번째 기내식이 이륙한지 (아마)한시간 후에 나왔다. 11시간의 비행이라 두끼는 줄지 알았지만 정식 식사로 나온 것은 이게 마지막이었다. ㅠㅠ 비빔밥 나올 줄 알고 인천공항에서 유니짜장을 먹었었는데…(그마저 면이 다 익지 않은 8000원짜리 짜장. 인천공항 4층에 있는 중국집 가지마시길)

미안하지만 함께나온 샐러드와 초코 케익만 먹을 만 했고 주 요리였던 파스타는 너무 느끼했었다. 노맛 그자체


- 안타깝게 눕코노미는 실패했지만 옆자리가 공석이어서 자리 활용이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긴 비행을 위해 다운받았던 유튜브와 넷플릭스를 즐기기 위해 주문한 맥주. 아주 평범한 맥주였지만 느끼한 파스타를 넘기기엔 충분히 훌륭했다.


- 비행 5시간이 지났을 때였나 간식으로 나온 스낵. 난 또 맥주를 주문했고…

사실 11시간의 비행을 맨정신으로 견디기 힘들어 맥주와 커피를 마셨다 ㅋㅋ



- 비행 8시간이 지나니 배는 점점 고파졌고 도착 2시간이 남은 상황에 나온 샌드위치. 여기에 맥주를 또 먹었다간 너무 피곤해질 것 같아 샌드위치에 걸맞게 오렌지 주스를 선택했다. 물론 그 전에 콜라와 커피를 따로 마시긴 했지만 ㅎㅎ


- 11시간이 지난 후 도착한 프랑크푸르트! 넷플릭스와 독서 그리고 유튜브로 견디며 (시차 적응을 위해)잠을 한 시간 정도밖에 자질 않았는데 공항을 나서자마자 그동안의 피로가 몰려왔다.

프랑크푸르트를 경유해 다른 비행기를 타러가는 분들이 경이롭게 느껴지던 순간 ㅎㅎ


- 다행히 친구집이 근처라 마중 나온 친구의 발을 따라 유령처럼 친구집으로 향했고


- 독일 시간으론 저녁 8시가 채 되지 않은 시간이었기에 간단한 저녁으로 되너와 감튀를 먹었다.👍 다만 너무 피곤한 몸에 집어 넣기에 되너는 너무 컸었고 반만 먹고 다시 포장지에 쌌다. ㅋㅋ


- 자기엔 아직 너무 이른 시간이었기에 들른 마켓. 너무 싸고 종류도 다양했다. 특히 맥주와 하리보가 ㄷ ㄷ


- 이렇게 하루룰 마무리. 이틀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시차적응이랄 것도 없이 현지인들의 시간에 맞게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게 다행이다. 아침 6시에 깬다는 게 너무 이르긴 하지만 ㅎㅎ

11시간의 비행기 여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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